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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국제연극제 이번엔 화성행궁

에스에이s 2010. 8. 19. 23:14

언젠가 한번 꼭 화성행궁에 와 사진을 찍고 싶었다
수원화성 전체를 돌며 구경하며 배우며 사진을 오래 찍고 싶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화성행궁 광장?은 이렇게 나마 보며 사진 한장 남겼다
낮도 멋있지만, 밤도 이렇게 특별한 줄은 예상했었지만 이 정도 일줄이야

이번 2010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아니었다면, 이렇게나마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오후 4시에 화성행궁 광장에 모였다
의자를 나르고 하늘이 우중충하니 어두워지더니, 얼마가 지나지 않아
비가 쏟아지더니 좀 지나고서는 폭우로 변해버렸다 소나기가 소나기가 아닌 듯 느껴지듯이
금방 그칠 것 같지 않았다 비가 더욱 강해지고 번개에 바람까지 거세게 불었다
비가 잦아질 쯤 밥을 먹으러 가고 비가 그치더니 하늘이 맑아 지는 듯 싶더니

얼마후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가 내렸을 까 잠시후 거짓말처럼 지는 해가 보이고 맑은 하늘이 보였다

그렇게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더 습해지며 더워졌다
젖은 의자를 딲으며 공연을 위해 리허설하기 위해 오신 분들이
무대에 물기를 없애야 한다며 다시 무대로 올라가 딲기 시작했다


오늘(18일 수) 공연은 '발레갈라'로 발레공연이었다
발레라는 장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도 아니고 서양 사람들의 장르라 생각되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무료로 제대로 된 공연을 보기란 쉽지가 않다


수준 높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짓과 음악의
조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


클래식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돈 키호테 중 그랑 빠드되 외 6작품과 클래식 작품에
현대적인 묘미를 가해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재탄생된 컨템포러리 4작품,
창작발레 등을 선보인다.
발레는 어렵고 지루하다라는 편견을 말끔히 사라지게 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번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서 김선희 발레단 에서 깨주었다
어린 나이의 발레리노,발레리나 분들의 멋진 공연은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늦무더운 여름밤 많은 수원시민들이 화성행궁을 찾아서 '발레갈라'를 재미있게
함께 즐기며 무대위의 사람도 무대아래의 사람들도 스탭도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연이었다

공연 3시간여 전에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공연이 취소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다행이 공연 1시간여 전에 거짓말 처럼 비가 그쳐
이렇게 멋진 '발레갈라'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어린아이들이 엄마의 손을 잡고 많이 화성행궁을 찾았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발레갈라'는 좋은 공연이었다



공연 초반 무대 앞쪽에 서있는데 계속 근처에서 공연을 보며
공연장 근처를 구경하며 있던 꼬마아이다
문득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 하니 이렇듯 바로 포즈를 잡아주던
귀여운 꼬마아이였다




어린여자꼬마아이가 할머니와 함께 화성행궁을 찾은 듯 싶다
아이가 옆에 분을 할머니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
아이에게 안내 팜플렛을 주었더니 할머니와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아보여서 바로 카메라를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맘에 드는 컷을 건질 수가 있었다



할머니와 아이 그리고 엄마,. 모녀3대
바로 내 앞에 세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보였다
아름다운 모녀3대



이번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화성행궁에서의 활동은 공연이상의 그 무엇인가를 느끼는 계기가 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