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6 파리] 20130924 마지막 날인데 어디 갔었더라?뭐했었더라/>?
day 16 쉬자쉬자 밥먹자
맞아 이날 떠나기 전날 급하게 또 일정 바꿨어;;;;
마르세유 안가고 바로 니스로 가기로
그래서 예약한 TGV 티켓도 바꿔야했어 여기저기 물어보고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환불 안된다는 글들이 너무 많았어;; 유래일 패스 있어서 할인받은 티켓이긴 하지만
그래도 18유로(티켓 9유로에 구매 유레일 패스 있을 시_) 면 파리에서 맛있는 밥 한끼 먹을 수 있는 돈이야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일단은 다시 파리 동역을 갔어
나 티켓 환불하고 싶어
그래? 티켓 줘봐 두개다 할거야?
ㅇㅇㅇㅇ 두개다 그리고 다시 예약할거야
그래 알았어
오호호호호호호 (복불복인가봐., 아히 )
그리고서 미리 확인해 간 열차 시간 적은 종이 보여주니까
티켓 자리있는지 열심히 확인해 준다
근대......... 그 시간에 자리 없대.,, 그러면서 다시 다른 시간 찾아본다
그러더니 딱 한자리 있대 시간도 뭐 그리 나쁘지 않아서
나 그거 할게 그거 해죠 해서 다시 예약 했다!!!
그리고서 같이 다닌 동생도 내일 같이 니스로 넘어가는데
요 친구도 동역가서 온라인으로 예매한 티켓 찾고 했다
한국으로 짐을 보낸다해서 숙소 근처(히케역_) 우체국으로 가서 박스를 사오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중간에 점심으로 먹을 빵도 구매하고 했다)
아 그리고 카지노라는 마트를 가서 먹을 것도 이것저것 샀다 보낸다해서
택배를 포장하고 다시 우체국가서 보내고
그러면서 나는 와이파이로 마레지구 쪽 괜찮은 저녁 먹을 곳을 알아봤다
오리스테이크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 올타쿠나 여기 가야겠다 하고 가기로 했다
마레지구도 낮에 구경하면 괜찮은 곳일 것 같다. 우리는 너무 늦게 가서 구경을 못했다
음식점 이름은 모르겠다;; 기억 안난다
여튼 오리스테이크(두툼했다 양 많아) 하고 와인 한잔
이렇게 해서 21유로 나왔던거 같다
사람들 많았다 그리고 현지인들도 많은 거 같았다 퇴근하고 오는 거 같은
그리고 기다리면서 이곳 사람들은 다 와인 한잔씩 하더라 다른 곳 갔을 때는 맥주였다
잠시 기다리다가 자리가 완전 입구쪽 있는데 어쩔래 하길래
그냥 우린 앉아서 먹기로 했다
허헛 식당 이름이 저기 나왔네 사진에 'CHEZ JANOU'
가운데 저 두 사람 관광객 같은데 사진 찍더라
저 두사람을 찍으려 한건 아니다 찍고나니 저 두사람이 메인인거 같네..
아 그리고 요 음식점 찾는데 좀 헤맸다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게 아니고
약간 골목 저 안 쪽에 있다 밤이라서 더 찾기 어려운 것도 있었겠지만
요때 GPS가 없었다면 고생좀 했을 거 같다 그나마 핸드폰 GPS 지도로 표시해 둬서
찾아갔지 그냥 찾아가면 잘 못찾을 것 같다
파리 지하철 티켓 버스도 탈 수 있다 이걸로
까르네라는 티켓이다 월요일부터 파리에 일주일 간 머무른다면 요거 말고 다른 티켓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요건 일회성으로 까르네 10장 묶음으로 살수도 있다 한 13유로쯤 한다
기계로 쉽게 구입가능하다
대신 본인이 직접하길 부탁하지도 해준다는 호의도 무시하길
파리는 소매치기가 많다니깐... 난 행운이었지
난 요 까르네 엄청 많이 썼네... 고작 4일 다니면서;;; 한 20장 가까이 쓴듯?
많이 보러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뭐하는데 이렇게 많이 썼지???
지하철을 그냥 수없이 탓나봐
떠난다고 이렇게 또 지하철 사진 찍었다 서서
아 그리고 지금 생각났는데 지하철에서 참 재미있고 창피한 일을 껶었었지
파리 지하철은 문을 수동으로 직접 열고 내리고 하는 것이 많은데
(자동은 얼마없다 그것도 일부 중심지만 있다)
요것 때문에 한번 난감한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계속 타면서 직접 열고 탈 일이 없어서
(다 다른 사람들이 열때 탓다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일행 동생들이랑 셋이 있는데 우리가 열고 타야할 기회가 생겨버렸었다
중요한 건....
우리 셋다/.////// 그 수동 문 열어본 적이 없었다...!!!!!!!!!!!!
그냥 보기만 했었다 본대로 열려고 하니 안 열린다....... 우리는 당황
(진짜 이거 해보지 않고서는 처음하면 잘 못한다...)
다른 칸은 다 타고 내리고 하는데 우리는 ;;; 이러다 떠날 거 같은데
한명은 다른 칸 열린 곳으로 얼른 타자 하고 한명은 어떻게든 열어보려 한다
나는? 일단 열려고 하는 쪽에 있으면서 같이 시도를 하려했다
시간은 점점더 없고 더 당황하고 그러다가 안에 있던 한 아저씨가 열어준다........
그 아저씨 혼자가 아닌 어린 꼬마여자 아이도 있었다 초딩쯤으로 보인다
그 아이 우리 보면서 엄청 웃어재낌;;;;;;;;;; 이렇게 여는 거라며 시늉까지 몇번을 하면서 우리한테 가르켜 줌
그 아이 아빠가 그만하라고 제지함;;;;;;;;;;;;
베르사유에서 배타는 애들 때문에 우리 완전 웃고
지하철에서 그 꼬마아이한테 웃음을 줬다..